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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팬클럽, 산불피해 이재민 위해 2200만원 기부

펭수 팬클럽 '펭클럽 연합'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펭클럽 연합은 2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고자 2200만 원을 기부했다. 4월 2일 펭수의 데뷔 3주년을 앞두고 펭수의 팬클럽은 선행으로 이를 기념하며 훈훈한 행보를 펼쳤다. '10살 펭귄' 펭수는 EBS '자이언트 펭TV'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다. 210cm의 큰 키를 자랑하면서도 요들송, 랩, 비트박스, 댄스, 입담까지 뛰어나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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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스타 총출동한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7월 15일 개봉 확정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가 7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으며 전 세대를 위한 영화로서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21세기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와 벅스 버니, 롤라 버니 등 루니 툰 캐릭터가 디지털 세계에서 기존의 규칙이 통하지 않는 파격적인 농구 경기를 펼치는 메타버스 블록버스터이다. 코트의 황제 킹 제임스는 루니 툰 캐릭터 드림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의 팀인 툰 스쿼드 팀을 결성, 가상세계인 서버버스에서 군 스쿼드 팀에 맞선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모든 룰을 깬 스코어 획득, 보너스 점수 반영 등 실제 코딩을 자유자재로 하며 게임을 만들 수 있는 Z세대가 열광하는 기발함을 더해 농구 테마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 불린다. 3D와 2D를 오가며 다양한 방법의 오락적 요소를 더해 오리지널 영화를 경험한 세대들에겐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 Z세대에겐 신선함을 준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르브론과 함께 돈 치들과 소네쿠아 마틴 그린, Z세대 최고의 스타 젠데이아 등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맹활약을 펼친다. 벅스 버니, 롤라 버니, 대피 덕, 포키 피그, 로드 러너, 와일 E. 코요테 등 루니 툰 대표 캐릭터와 워너브러더스의 애니메이션과 영화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킹콩, 아이언 자이언트, 조커, 마스크, 모피어스, 스미스 요원, 스쿠비 두, 프랑켄슈타인 jr., 볼드모트, 펭귄맨 등 반가운 얼굴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말콤 D. 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제작을 맡았다.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스티븐 연이 깜짝 출연하고 앤서니 데이비스, 다이애나 터라시, 클레이 탐슨, 은카니 오그미케, 데미안 릴라드 등 실제 세계의 NBA와 WNBA 세계 최고의 프로 농구선수들이 디지털로 업그레이드되어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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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 "위로가 필요한 그대들에게" 트로피만큼 빛난 수상 소감

백상 무대에 오른 모든 스타들은 언어의 마술사다. 웃음과 감동을 소감에 담아 수상 그 이상의 여운과 가치를 남긴다. 누군가는 대중을 위로했고, 또 누군가는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뼈 있는 말을 건넸다. 또 다른 이는 유쾌한 이야기로 좌중을 웃음 짓게 만들었고, 솔직한 마음을 내보이며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초의 펭귄 수상자는 그만의 언어로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는 어떤 스타가 어떤 소감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까.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이병헌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 지난해 열린 56회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중 없이 열렸다. 평소라면 관객의 환호성과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의 만남으로 시끌벅적했을 공간에 고요함이 흘렀다. 옆사람과 마음 놓고 손을 맞잡고 축하하지 못했고, TV 앞에서 시청하고 있을 관객을 상상하며 무대에 올라야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병헌 또한 이 어색한 풍경과 마주했다. 그는 "보통 시상식에 오면 레드카펫에서 팬들의 환호성도 듣고, 시상식장 안에서 관객들의 응원으로 에너지를 받으며 돌아가곤 했다. 그런 날들이 그립다.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이 다시 한번 느껴진다"는 소감을 남겼다. ◆ 김혜자 "위로가 필요한 시대…그대들에게" 55회 백상에서 TV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배우 김혜자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최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소녀처럼 기뻐하는 표정과 우아한 드레스, 그리고 꼬깃꼬깃 접어둔 종이를 펼쳐 보이는 모습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장면을 보여줬다. 김혜자는 "지금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느꼈다. 여러분이 좋아해 주셨던 내레이션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대본을 찢어 왔다"며 그에게 상을 안긴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엔딩 내레이션을 읽어 내려갔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 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당신은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박찬욱 감독 "차별 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 특별한 무게감이 가득 담겼다. 영화 '아가씨'로 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은 곱씹어 생각해 볼 소감을 이야기했다. '아가씨'는 퀴어 영화였고, 시상식 당시는 제19대 대선을 앞둔 때였다. 박찬욱 감독은 이 모든 것을 길지 않은 소감에 녹였다. "'아가씨'로 상을 받는 자리이니만큼 이런 이야기 한 마디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한 박 감독은 "성별·성정체성·성적지향으로 차별 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 투표할 때 여러가지 기준 중에 그런 것도 한 번쯤은 고려해보시기를 권한다"는 뼈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 펭수의 펭귄어 백상예술대상 역사상 최초의 동물 수상자는 수상 소감의 역사에도 족적을 남겼다. 56회 백상에서 TV 부문 교양작품상 수상작인 '자이언트펭TV'의 일원으로 무대에 오른 펭귄 수상자 펭수는 "뽀로로 선배도 못 받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정말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게 된 건, 다 내 덕이고 팬클럽 덕분이다"라며 팬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이야기했다. 이어 펭수는 남극에 있을 부모님과 펭귄 친구들에게 한 마디를 하겠다며 '펭귄어'로 소감을 밝히기 시작했다. 모두가 소감의 내용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뜨거운 박수와 웃음이 터져나왔다. ◆ 유재석 "도연씨, 우리 말 놓기로 했었어요" 생방송 무대, 예기치 못한 수상에도 국민 MC의 입담은 살아있다. 56회 백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오롯이 혼자 긴 수상 소감을 이어가면서도 웃음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서울예대 동기인 전도연을 언급한 대목으로 화제를 모았다. "평소에 뵐 수 없는 분들을 뵈어 반가운데 혹시나 실례가 될까 싶었다"고 말한 그는 "특히 전도연씨는 나와 서울예대 91학번 동기인데 자주 볼 수가 없어, '도연아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했더니 '저도요'라고 답하더라. 도연씨 우리 말 놓기로 했었어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저도요'의 주인공, 전도연마저 폭소를 참지 못한 순간이었다. ◆ 송강호 "이 영광을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53회 백상에서 영화 '밀정'으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송강호. 30년차 대 선배인 그는 수상의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이름도 얼굴도 잘 알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돌렸다. 이날 33명의 단역 배우들이 특별 무대 '꿈을 꾼다'를 선보였고, 이에 송강호는 "뛰어난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편집돼서 단 한 장면도 나오지 못했던 어린 후배들이 있다. 이 영광은 그분들에게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 유아인 "끔찍해서 다 때려 치우고 싶을 때도" 트로피를 든 유아인은 그 어떤 배우보다 솔직하다. 52회 백상 무대에서도 그랬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던 유아인은 "배우라는 것이 끔찍해서 다 때려 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는 '센' 말들로 시작해, "그런데 연기하는 순간, 촬영장의 공기 안에 들어가는 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또 다른 나를 목격하면서 황홀한 기분이 든다"는 한 편의 시 같은 소감을 남겼다. 이어 "배우라서 행복하다. 배우로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환히 웃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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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호, 펭수 만났다..프로 아이돌다운 예능감

2PM 준호가 펭수와 만나 프로 아이돌의 면모를 뽐내며 가요계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준호는 지난 4월 30일 오후 7시 35분 방영된 EBS 1TV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에서 인기 캐릭터 펭수와 만나 환상적인 케미를 이끌어냈다. 준호는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고, 펭수와 티키타카를 펼치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펭수는 준호를 만나자마자 "10분 뒤에 집 앞으로 온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우리집' 열풍에 빠진 대중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준호의 출연작인 영화 '감시자들' 역할명 다람쥐, 일본 팬들 사이에서 별명으로 불리는 황제 펭귄 펭펭 등을 말하며 자신과 준호가 운명적 만남임을 강조했다. 준호는 2009년 5월 청와대에서 촬영한 EBS '어린이날 특집-꿈과 희망을 찾아서'에서 선보였던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 무대를 보며 어린이들 앞에서 곡 가사를 이야기를 하는 게 쑥스러웠다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그때 그 추억을 회상했다. 특히 역주행 열풍을 몰고 온 2PM의 '우리집' 퍼포먼스를 보여달라는 부탁에 "2년 동안 한 번을 안 춰봤다"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짧은 구간의 춤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펭수에게 차분하고 자상하게 안무 포인트를 짚어주는 등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연습실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2PM 객원 멤버 자리를 탐낸 펭수가 완전체 컴백이 언제인지 묻자, 준호는 "안 그래도 준비 중이다. 저희와 팬분들 모두 기다리고 있는 앨범이다. (컴백은) 살짝 더워질 무렵?"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고 펭수에게만 귓속말로 컴백날을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준호는 꾸준한 선행과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최근 JYP와 월드비전의 해외 아동 치료비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아이들 의료 후원에 뜻을 모았고, 앞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약 10년 동안 활발히 활동하며 세계 곳곳에 온기를 전했다. 또한 군 대체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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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아프로뒤태 최종편 ‘MVP는 누구?’

올블랙 드레스의 정수.뒤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여는 선두주자는 '칸의 여왕'에서 '백상의 여왕'이 된 전도연입니다. 뒷담화 19화는 백상 여신 ‘아프로뒤태의 향연’ 최종편입니다. 제 56회 백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전도연. 단아한 올블랙으로 빛을 뿜어내며 레드카펫을 수놓습니다. 파리에서 직접 공수한 지방시(GIVENCHY) 드레스가 여왕의 자태를 지원했죠. 아디르의 하이주얼리 컬랙션 링, 브레이슬릿, 이어링이 엣지 있는 포인트를 더합니다. 전도연은 드레스퀸답게 수상소감도 품위가 넘쳤습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모든 배우분들과 같이 받는 상이라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일 큰 감사는 관객분들이죠. 극장에서 다시 건강하게 만나길 바랍니다.” 다음 주자는 ‘이태원 클라쓰’ 오수아에서 ‘암행어사’ 홍다인으로 점프해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함께 조선팔도를 휘저으며 영역 확장 중인 권나라입니다. 이제 걸그룹 헬로비너스는 왠지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은은한 페일톤 핑크에 유니크한 비즈 장식의 드레스. 권나라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드레스 Pick으로 우아함을 뽐냈습니다. 한 떨기 백목련이 레드카펫에 툭 떨어집니다.주인공은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목련의 꽃말이 고귀함인데 딱 맞아떨어지네요. 김소혜는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로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빛났습니다. 영화 '윤희에게'에서 딸 새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는 사실마저 잊게 할 만큼 각광받았죠. 영화를 사랑하는 청소년을 위한 뜻 깊은 영화제인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공식 트레일러 '널 위한 영화'에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출연, 연기자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드카펫을 프리패스한 서예지가 무대에서 흑장미로 피어납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화려한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서예지는 헤리티크뉴욕의 오프숄더 검정드레스로 고혹적인 블랙스완 자태를 뿜어내 이목을 집중시켰죠. 김수현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에서 강렬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뒤태는 가녀리면서도 정갈하네요.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해 김남길과 첫 호흡을 맞출 거라는 소식이 들리던데 제주 설화를 어떻게 풀어낼지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엘리야가 아름다운 어깨라인을 드러내며 여신의 자태를 발산합니다. JTBC ‘보좌관’에서 송희섭 의원실 6급비서 윤혜원 역으로 차갑지만 뜨거운 열정을 지닌 캐릭터로 열연한 바 있는 이엘리야는 REEHUE(리휴)의 베이비 핑크 튤 드레스로 고혹미를 한껏 뽐냈습니다. 이날은 장승조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죠. 평소 꾸준히 일기를 쓰고 애독가로 알려진 이엘리야는 EBS 다큐 ‘북채널e’에서 북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양적인 마스크에 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전여빈은 드레스마저도 주인공을 따라갑니다. ‘단아&화사’가 컬래버를 이룬 순백의 드레스는 뒤태에서도 고혹적인 카리스마가 철철 넘쳤죠. 이런 매력에 힘입어 최근 화이트럭셔리 클린뷰티 브랜드 ‘쿠스(KU:S)’의 브랜드 뮤즈로 문소리와 함께 발탁되었다는데, 내년에는 tvN 새 드라마 ‘빈센조’에서 독종 변호사로 변신합니다. 캐릭터의 맛을 어떻게 살릴지 기대해봅니다. 자, 이제 마지막 무대입니다. ‘아프로뒤태’ 피날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2020년 가장 핫하고 힙한 펭수였습니다. 스스로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이 없다고 이미 선언한 펭수가 순백의 드레스 차림으로 뒤태를 자랑하며 무대에 오릅니다, 이날 '자이언트펭TV'의 펭수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트로피를 번쩍 치켜 올리며 포효하는 펭수. 퍼포먼스 역시 대상감이었습니다, 시상대에서 내려와서도 펭수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죠.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줄을 서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옹산의 ‘촌무파탈’ 용식이 강하늘도 인증샷 막차에 간신히 합류했습니다. 방송국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경자년을 질주한 펭수. 펭수의 수상 소감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먼저 뽀로로 선배도 못 받은 상을 제가 받게 돼 기뻐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게 된 건, 다 제 덕이고 팬클럽 덕분입니다. 그리고 남극에 있는 저희 부모님과 펭귄 친구들에게 말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2021년도 펭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펭하~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8/ 2020.1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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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멸종 위기종 친구들을 위해 5000만원 성금

인기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남극에서 서울로 온 펭수가 전 세계에서 고통받는 멸종위기의 친구들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EBS ‘자이언트 펭TV’는 멸종 위기종 동물 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이하 WWF)에 약 5000만원(50,316,305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발매된 ‘펭수로 하겠습니다’ 음원 수익과 2020년 펭수 달력 수익의 일부를 포함한 금액이다. 음원 제작에 참여한 EBS 자이언트 펭TV와 타이거 JK 사단의 필굿뮤직의 공동 기부다. 기부금은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으로 세계 100여 개국에서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WWF가 멸종 위기종 동물을 통한 자연 보전 문제 및 활동을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이언트 펭TV팀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펭수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에 발표된 ‘동물음악대’ 싱글 앨범 ‘크리스마스 리턴즈’의 음원 수익도 추후 기부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팬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 할 수 있는 펭TV팀이 되겠다”고 했다. ‘자이언트 펭TV’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의료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과 마스크 2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기부에 참여한 음원 ‘펭수로 하겠습니다(This is PENGSOO)’는 지난 4월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해 발매된 곡이다.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펭수의 빌보드 진출을 염원한 랩과 요들송이 돋보이는 곡으로 타이거 JK, 비지, 비비가 함께 참여했다. 펭수의 첫 음원이기도 한 이 곡은 발매 이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발표 된 ‘동물음악대’의 디지털 싱글 앨범 ‘크리스마스 리턴즈’는 15일 오전 8시 기준 지니뮤직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며 펭수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2020.12.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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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51] 코로나19가 바꾼 시상식 풍경, 백상이 남긴 말들

아쉽게 후보에 그친 이들은 동료의 수상에 기꺼운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다. 수상자는 함께한 스태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얼떨떨한 기분을 감추지 못한다. 자취를 보고 듣는 대중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고, 그중 몇몇은 특유의 재치로 시상식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한다. 보통의 시상식 풍경이다. 희망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피어올랐다. 2020년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코로나19'는 당장 내일의 일도 알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던 현대 사회에 제동을 걸었다. 이상한 모습이 일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 지난 6월 치러진 국내 유일 종합예술상 '백상예술대상' 역시 코로나19로 '무관중' 레드카펫&시상식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불과 6개월 전 보았던 연말연시의 시상식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2m 거리를 유지한 좌석에 앉은 스타들은 관객 없이 카메라와 남았다. 여느 때와는 달랐고, 그래서 쉽게 휘발되지 않을 백상의 말들을 모아봤다. ◆ 이병헌 "함께한다는 것의 소중함" / 56회 백상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레드카펫이나 시상식에서 팬들의 환호성이나 응원이 에너지, 기운이 되곤 했다. 오늘은 그런 날이 참 그리워지는 날이다. 함께한다는 것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끼는 날"이라며 관객과 호흡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 펭수 "교양 있는 펭귄 되겠다" / 56회 백상 레드카펫도, 시상식 장내도 관객과 호흡하는 열기 없이 미온한 상황을 유쾌하게 이끈 건 펭수였다. 캐릭터계의 새 역사를 쓴 EBS '자이언트 펭TV'의 펭수는 56회 백상에서 TV부문 교양 작품상 주인공이 됐다. 제작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 펭수는 "뽀로로 선배도 못 받은 상 제가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다 제 덕, 펭클럽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양 있는 펭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남극에 있는 제 가족과 펭귄 친구들에게 한 마디 남기겠다"며 펭귄 울음소리를 내 웃음을 안겼다. ◆ 봉준호 "영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 56회 백상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백상에 참석하지 못했다. 배우 조여정과 이정은, 박소담 등이 무대에 올라 영화부문 작품상, 대상의 기쁨을 나눴고, 제작사 바른손이앤이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작년 5월 칸에서 시작된 기생충의 긴 여정을 백상예술대상에서 마무리하게 돼 영광입니다. 여러 나라의 관객과 뜨거운 1년이었습니다. 함께 작업한 분들과는 2년 반의 열띤 시간,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처음 구상한 2013년부터 7년이라는 긴 세월이었습니다. 감독으로서 제가 설계한 장면을 책임지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을 함께해준 아티스트들, 제 창작 과정을 지원해주고 보호해준 모든 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기생충'을 함께 했던 스태프들과 배우들. 이제는 저마다 새로운 작품에서 활동 중이고, 저 또한 조용히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무관중 시상식을 하고 있지만 조만간 우리가 꽉 찬 극장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오겠지요. 영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 오정세 "모두의 동백꽃이 활짝 피기를" / 56회 백상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이 참 많다. 그런 분들 보면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꿋꿋하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 모두에게 똑같은 결과가 주어지는 건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거나 지치지 말고 무엇을 하든 간에 그 일을 계속하셨으면 좋겠다"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지질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 노규태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오정세는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그간의 배우 생활을 돌아보며 한 마디 한 마디 이어갔다. 꽃이 향기롭기만 한 것도 아니고 그늘이 늘 어두운 것만은 아님을, 저마다의 갈피를 잡지 못해 흔들리는 동백들을 위한 위로이자 격려였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계속하다 보면, 평소에 똑같이 했는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들을 찾아오게 될 겁니다. 저에겐 동백이가 그랬습니다. 여러분 모두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나기를, 여러분의 동백꽃이 활짝 피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김혜자 "위로가 필요한 시대···오늘을 살아가세요" / 55회 백상 지난해 열린 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배우 김혜자는 두고두고 회자될 명소감을 남겼다. JTBC '눈이 부시게'를 집필한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누군가의 엄마, 누이,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이 말을 꼭 하고싶었다"며 연기자 선배이자 인생 선배 김혜자의 목소리로 전해진 편지는 다음과 같다. "때론 불행했고 행복했습니다 / 삶이 한낱 꿈에 불과했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 해 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 어느 한 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지금 삶이 힘든 당신 /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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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한국방송대상 예능인상 수상 "웃음 드리는 펭귄 될 것"

펭수가 올해 열린 한국방송대상에서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MBC에서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녹화 방송됐다. 이날 펭수는 EBS '자이언트 펭TV'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예능인상을 받았다. 펭수는 "사람이 받는 예능인상을 펭귄이 받았다. 펭귄도 예능인상을 받을 수 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해 준 내 자신과 펭클럽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내가 가능하면 여러분도 가능한 것이다. 용기를 내서 도전해라"라고 격려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웃을 일이 줄어든 요즘, 나의 재주로 웃음을 드리는 펭귄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방송대상은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들의 노력을 치하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1973년 개최돼 올해 47회를 맞았다. 2일 개최 예정이었던 축하 행사는 코로나19로 취소했다. 펭수 외에도 방탄소년단이 가수상을, 강하늘이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으로 연기자상을, 김태호 PD가 MBC '놀면 뭐하니?'로 프로듀서상을 각각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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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9개월 동안 수익 100억↑…EBS 효자 노릇 톡톡

펭수가 9개월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100억 원을 넘겼다.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조명희 의원이 EBS로부터 받은 자료를 제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EBS 인기 캐릭터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광고 모델, 이미지 상표권 등으로 101억 3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사업별로 광고 모델 및 협찬이 28억 3000만 원, 이미지 라이선스 14억 2000만 원, 라이선스 상품 58억 8000만 원 등이었다. 관련 수익에 대한 세부 사항은 EBS와 펭수 연기자, 기획사와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상 비밀 유지 의무 조항 때문에 구체적인 액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펭수는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이다. EBS1,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를 꿈꾸며 EBS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내고 있다. 귀여운 외모와 재치 넘치는 입담이 매력 포인트. 방송은 물론 광고계까지 섭렵하며 '올킬의 아이콘'이 됐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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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비하인드]펭수 생일파티, '그 현장 속으로...'

취중비하인드는 일간스포츠의 연재코너 '취중토크'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사진을 통해 좀 더 진솔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코너 입니다. 지난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교양작품상을 수상한 펭수의 인터뷰를 위해 일간스포츠는 8월8일 펭수의 생일을 앞두고 일산에 있는 펭숙소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아담하지만 예쁘게 꾸며진 숙소에서 펭수를 위한 작은 생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얼굴을 담아낸 케이크와 떡, 비타민 음료 등 조촐하게 준비한 생일상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의젓해진 펭수를 보았습니다. 이제는 열한 살, 예쁜 케이크 앞에서 트로피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펭수와 백상예술대상 현장에서의 다채로운 표정(?)을 담은 그날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합니다. -펭수는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EBS '자이언트 펭TV'로 교양작품상을 수상했다. -등장부터 인기 폭발! -이엘리야 언니, 누나(?)로 부터 트로피를 전달받는 펭수 -아~악, 아~악, 아~악 펭귄어로 소감 말하는 펭수, 좋다는 뜻이겠죠? -못다한 세리머니 하는 펭수, 날개를 활짝 펴고~ -드레스 밟힐까 퇴장은 조심조심 -성덕 강하늘, "펭클럽 부럽죠?" -그로부터 얼마 후 -생일파티 준비가 한창인 펭숙소(귀신의 집 아닙니다...) -일단 트로피부터 먼저 볼게요, 아무나 못하는 트로피 언박싱 시전 -순금 확인하는 게 아닙니다. 소원비는 겁니다 -트로피 바로 이 맛 아닙니까~ -케이크에 빠진 펭수키소스 -케이크 바로 이 맛 아닙니까~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냐?는 질문에 "매일매일”이 보람 찬다고 답하는 펭수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풍자와 해학을 선사하는 미워할 수 없는 -그를 응원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8.31/ 2020.08.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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